ICT기자재 표준화·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필요(2022.11.08_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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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3-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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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자재 표준화·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필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스마트팜 표준화 공청회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정부의 스마트팜 정책 동향과 표준화 방향 그리고 현장 기업인들의 우수사례와 산업 비전을 한 자리에서 듣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려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는 지난달 28일 대전시 동구 소재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스마트팜 표준화 공청회를 개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스마트팜 관련 정부 기관을 비롯한 12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팜 시설원예·축산·노지 분야 신규 개발 표준안 4가지를 논의하는 것 외에도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 △스마트팜 기술 적용 우수 사례 △빅데이터 활용한 스마트팜 서비스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기자재 표준화 현황과 현장 기업인들의 기술적용 경험과 스마트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안을 살펴봤다.

정부의 스마트팜 정책 동향과 표준화 방향 그리고 현장 기업인들의 우수사례와 산업 비전을 한 자리에서 듣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려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는 지난달 28일 대전시 동구 소재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스마트팜 표준화 공청회를 개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스마트팜 관련 정부 기관을 비롯한 12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팜 시설원예·축산·노지 분야 신규 개발 표준안 4가지를 논의하는 것 외에도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 △스마트팜 기술 적용 우수 사례 △빅데이터 활용한 스마트팜 서비스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기자재 표준화 현황과 현장 기업인들의 기술적용 경험과 스마트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안을 살펴봤다.

# 센서·구동기 부품종수 기준 80% 이상 표준화...표준확산지원 강화할 것
스마트팜이 확산됨에 따라 비표준 ICT기자재 난립으로 유지보수, 시설확장, 제품간 호환 등이 어려워 다양한 현장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8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을 개정해 표준화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조항을 신설했으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센서, 구동기 등 부품종수 기준 80% 이상 표준화가 진행됐다.
최강웅 농진원 연구원은 “단체·국가표준 제정 절차에는 12~24개월이 소요되는데 농식품부가 지정한 스마트팜 보급사업 대상품목을 우선 국가표준으로 제정하고 있다”며 “현재 기초~응용 표준 초기단계로 향후 데이터 표준, 서비스 표준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표준확산을 위해서 정부는 2020년부터 스마트팜 ICT기자재에 대한 국가표준확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국가표준 기반 제품 설계·컨설팅 지원 △국가표준 적용 제품 제작 지원 △ICT기자재 검정지원 △스마트팜 기업 재직자 전문교육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내년 지원사업은 축산 분야의 돼지 사양관리기기 등을 새롭게 지원대상표준으로 추가하며 지원기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 클라우드 스마트팜, 농식품 데이터거래소 운영 혁신 등 제안도
이날 공청회에서는 현장 스마트팜 기업의 기술 사례와 데이터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안도 나왔다.
안은기 ㈜유비엔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하고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만으로는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다”며 “스마트팜을 통한 최적화와 자율화가 답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농기계, 방제, 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필요한데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특히 “클라우드 스마트팜은 시스템이 병렬구조라 변경과 확장이 용이하다”며 “1~2km 범위의 무선자가망을 구축하면 별도의 통신비 없이 약 100만㎡(약 30만 평) 정도를 관리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흔한 단동형 온실이 대단지화한 곳에서도 적용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박흔동 지농 대표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운영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했다.
박 대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 데이터 해석·분석·활용 방법을 찾고 이를 컨설팅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네덜란드에서는 와게닝겐 대학이 설립한 농업빅데이터 플랫폼 레츠그로우(LetsGrow)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파트너 기업들이 작물 컨설턴트 서비스 등 농업인들의 지불의사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표는 주산지 작물 중심의 스마트팜 데이터 서비스 용도 개발을 제안하며 “주산지 품목에 대한 수집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순 제어뿐만 아니라 주산지 품목에 특화된 작물모델을 개발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등이 영농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